본회 류세자 이사가 분장을 연출한 연극‘돌아오는 길’이 다음과 같이
성황리에 무대에 올라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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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2009.9.14(울)-9.19(토)
시간-월, 화, 목, 금 8시, 수 3시,8시 토3시,7시
장소-대학로예술극장 3관(구 상상나눔씨어터)
연출-아양구 작, 위성신
출연-임호, 전국향, 정아미, 김태리, 민충석, 구도균, 김보경 고무영, 백종오
주최-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중독예방치유센터
주관-재)서울국제공연예술제, 사)한국연기예술학회
임호가 주연 배우로 무대에 서는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돌아오는 길’은 이러한 도박문제를 한 남자의 인생을 통해 잔잔하고 애잔한 감성으로 다가온다.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중독예방치유센터가 주최하고 (재)서울국제공연예술제, (사)한국연기예숙학회 주관으로 대학로예숙극장 3관에서 막이 오른 ‘돌아오는 길’은 제1회 도박중독예방주간 기념 공연이라는 캠페인성 타이틀 너머에서 구호가 아닌 이해와 감성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홀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이제 성장기에 접어든 딸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며 살아가던 한 은행원이 도박으로 인해 집과 가족을 잃고, 마침내 다시 가족에게로 돌아가기 위해 힘겹게 나서는 모습은 안타까움마저 들게 한다.
물론, 가족의 화해와 용서가 마지막을 장식하지만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는 남자와 마지막 눈물로 말하던 딸의 “너무 늦게 왔다”는 말은 도박의 무서움을 말해주고 있다.
캠페인 연극임에도 임호를 비롯해 어머니 역의 전국향, 아내 역에 김태리, 딸 역에 김보경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였으며 천안연암대학 류세자 교수의 오랜 노하우가 느껴지는 분장 역시 극의 분위기를 높였다.
연극 ‘돌아오는 길’은 오는 19일까지(월, 화, 목, 금 8시, 수 3시, 8시, 토 3시, 7시) 대학로예숙극장 3관(구 상상나눔씨어터)에서 공연되며 도박중독을 경고하는 로드투어가 19일까지 종로와 강남, 명동 등지에서 펼쳐진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