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메이크업 분야의 산실로 자리매김
2007-10-23 오후 9:21:00 나재선기자 spudding@naver.com
국내 메이크업 분야가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세분화되고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2007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는 다양화된 메이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선보인 메이크업만해도 총 5 가지. 패션 메이크업를 필두로 환타지아 메이크업, 캐릭터 메이크업, 바디 페인팅, 전통 메이크업 등 평소 일반인들이 볼 수 없었던 여러가지 장르가 펼쳐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아트페어 관계자는 "뷰티 메이크업 분야가 예전보다 좀더 세분화되고 다양해 지려고 하는 추세다"고 말하며 "이런 트렌드에 맞춰 학생들의 전문성을 부각시켜 장려하려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메이크업 중 패션 메이크업은 가장 기본적인 뷰티 메이크업에 속하는 것.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하며 웨딩 등 뷰티 산업 곳곳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메이크업이다. 환타지 메이크업은 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메이크업 분야다.
상징적이고 화려한 색채가 주로 쓰이는 게 특징.
참가자는 임의대로 환상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선정 할 수 있어, 그 어떤 분야보다 참가자의 창작성이나 응용력이 가장 잘 드러난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메이크업승로 캐릭터 메이크업이 있다. 이는 일종의 성격 분장으로, 극중 배역을 가장 잘 나타내도록 메이크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극중에서의 노인 분장, 노틀담의 꼽추, 터미네이터 등이 대표적인 예로 이에 사용되는 재료도 무척 복잡하고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분장'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기도 했다. 또한 전통 메이크업은 국제대회이니 만큼 각 나라의 전통 의상에 맞는 메이크업을 선보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신설된 것. 이번 대회에서 최소로 선보인 메이크업이다.
여기서는 조선시대 한복은 물론 일본 기모노, 스리랑카 전통의상, 이집트 의상이 선보여 가장 다채로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바디 페인팅은 사람의 몸을 이용한 메이크업. 화려하고 독창적인 메이크업으로 뷰티 산업의 꽃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한편 이번 행사의 대상은 바디 페인팅 부문에 '생명' 이란 주제로 참가한 수203뷰티아카데미 소속의 배찬우가 거머줬다. 또한 최우수 패션 메이크업에는 'Funky Silver'란 주제로 말레이시아에서 출전한 Chan Jing Jing 과 '캣츠'를 작품에 표현한 신단주아카데미의 이재미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 환타지 메이크업에는 '매화향기'를 작품에 담아낸 동남보건대학의 정혜원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캐릭터 메이크업 부분, 최우수 바디 페인팅 부문, 최우수 전통 메이크업 등 각부문에서 입상자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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