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러시아-일본 등서 출전
2007-10-22 오후 12:36:00 나재선기자 spudding@naver.com
2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 기념관에서 '2007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가 열렸다.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뿐 아니라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출전해 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회사에서 대회장인 신단주 이사장은 "올해로 메이크업 아트페어가 6회째를 맞이했다"며 "국제 대회로서 세계적으로 그 이름을 알린지 이제 3년째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문화 예술산업이 세계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와 발 맞추어 메이크업 산업 또한 그 면모를 세계적으로 알리며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의 메이크업 산업이 계속 발전하여 그 '성숙함'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의 대회 종목은 총 5가지 항목이다.
패션 메이크업, 환타지아 메이크업, 캐릭터 메이크업, 바디 페인팅, 전통 메이크업 나눠졌으며, 전통 메이크업은 올해 새로 신설된 종목이다.
심사기준은 테크닉(25점), 창작성(25점), 예술성(25점), 완성도(25점)이며, 이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는 아트페어 대상으로 선정된다.
대상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및 2008년 IMAT 출전 왕복항공권이 시상됐다.
이 대회에 참석한 대학에서 메이크업을 전공하고 있는 김나리 씨는 "대회를 한달간 준비했다"며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한단계 도약을 위해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뮤지컬 캣츠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품을 만들었다"며, "외면적으로 무척 친절해 보이는 고양이 안에 감춰진 아픔과 상처, 분노를 작품 안에 그대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크업 아트페어는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되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뜨거운 열정을 체험 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메이크업 행사이자 분장 예술 표현의 장이다.
- 저작권 ⓒ 더데일리코스메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7-10-22 오후 12:36:00 ⓒthedailycosmet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