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분장대회 및 세미나가 오는 10월 21일 서울 개최
영화나 드라마, 오페라 등 영상 및 공연분야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분장예술인들의 국제대회 및 세미나가 오는 10월 21일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 분장 예술인들의 정보교류 및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2007년도 국제메이크업 축제에는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주최로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신단주 회장은 “날이 갈수록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특히 아시아권 국가들의 참가가 늘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세계 속에 한국 분장 예술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신회장은 “일반인들의 유학 및 교육 상담 건수도 크게 늘고있다”며 “날이 갈수록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권 국가들에게 우리 분장예술이 확실한 주류로 자리를 잡아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축제에 참가 예정인 신단주 아카데미의 김종숙씨는 “영상 및 공연 예술 분야에서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분장예술에 대해서 전세계의 젊은이들과 실력을 겨루고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한국의 분장예술에 대한 선호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호주, 러시아, 미국, 영국 등 10여개 국가가 참가를 확정해 명실공히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세미나, 콘테스트, 전시회, 공연 등 메이크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트렌드와 노하우를 보여주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또 분장예술 분야의 국가간의 교류와 협력을 다짐과 동시에 메이크업 정보의 교류도 함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 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는 최근 한류로 높아진 한국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새롭게 분장예술에 입문하거나 국제적 수준의 분장 예술을 배우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리나라 분장 예술의 아시아권 보급과 장비 및 소재 수출, 유학생의 유입 등 국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미나부문은 국내, 국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국내부문에서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분장했던 이유랑씨 등 국내외 유명 분장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첨단 분장예술에 대해 직접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오전, 오후에 걸쳐 전국의 학생들과 각국의 콘테스트 참가자들은 파티-패션 메이크업, 환타지아메이크업, 캐릭터메이크업, 바디페인팅, 전통메이크업의 종목으로 콘테스트를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전통메이크업 부문이 추가되었다.
사단법인한국분장사협회는 지난 2001년 창립한 이래 매년 약 7천 여명이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분장예술인들의 대표단체로 각종 국제세미나 및 경연대회에 회원을 보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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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2 오후 12:05:00 ⓒthedailycosmet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