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리수와 김혜영이 베스트메이크업상을 수상했다.

하리수와 김혜영은 21일 오후 4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된 ‘세계메이크업아트페어’에서 성별과 이념을 넘어 개성 있고 아름다운 메이크업을 표현한 문화적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하리수는 실제 메이크업 등 뷰티관련 산업에 관심도 많을 뿐만 아니라, 실력도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메이크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을 정도로 메이크업에 소질이 있는 그녀는 이번 시상식에 남편 미키정과 함께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천여명의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참가한 이번 시상식에서 하리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만들어내는 메이크업은 너무나도 가치있는 일이며,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을 존경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8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망명해 예능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수 김혜영은 “한국의 메이크업은 세계적으로도 그 섬세한 솜씨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욱 아름다운 여자가 되기 위해 메이크업 실력에 더욱 공을 들여야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을 진행한 ‘세계메이크업아트페어’의 신단주 대회장(사단법인 한국분장예술인협회 회장)은 “많은 연예인들이 뛰어난 메이크업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성별과 이념을 넘어 평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고 재능이 있는 연예인들에게 베스트 메이크업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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