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대회, 전통문양 메이크업 세미나 등 실시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가 오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되는 코스모 뷰티 아시아 박람회에 참가한다. 특히 신단주 회장은 ‘한국의 전통문양’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 바디아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스모 뷰티 아시아 박람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뷰티산업 박람회로 컨퍼런스와 메디컬뷰티, 웰빙, 스파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국제교류행사와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25개국에서 3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크업 경진대회에는 우리나라 선수들도 참가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3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메이크업 콘테스트 환타지메이크업과 파티패션 메이크업 등 두 개 부문에 참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단주 회장은 ‘한국의 전통문양’이라는 주제로 메이크업 세미나를 진행, 국내 메이크업 수준과 트렌드를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신단주 회장은 “여러 가지 스탠실을 이용한 전통문양 바디페인팅을 통해 한국의 색과 문양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메이크업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오방색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분장예술인협회는 박람회에 참관할 참관단을 모집한다. 이번 참관에는 지난 5월 전국 고교메이크업 경진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입상자들과 협회 임원, 일반 참가자 등이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참관일정은 박람회장 참관 이외에도 메이크업 세미나 연수와 디너쇼가 함께 포함돼 있다. 쿠알라룸프르 레전드 호텔에서 진행되는 메이크업 세미나 연수는 환타지 메이크업과 바디아트 메이크업, 특수분장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세미나 후에는 세계 각국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학생들과 함께 디너쇼를 즐기게 된다. 분장예술인협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박람회의 참관단 신청은 6월말까지 받고 있다"며, 자세한 문의는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조영옥 기자 twins@ [기사입력 : 2007-06-13 10: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