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5회 인터내셔날 메이크업 아트페어' 성료
메이크업 분야의 창의력을 겨루는 경연을 통해 분장의 전문화·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메이크업 종주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 한류 붐을 산업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각 나라 분장예술
인들의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가 펼쳐진 것.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는 지난 21일 서울 화양동에 위치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제5회 인터내셔날 메이크업 아트페어(International Make up ARTFAIR)'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선수는 물론 미국·일본·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 및 열린우리당 심재철 의원, 서울시의회 여성특별위 이국희 위원장, 한국미용학회 조성태 회장, 한국네일협회 이미선 회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어 신단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메이크업의 발전상을 조망하고 산업의 미래를 여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국제적 행사를 통해 각 나라의 독창성 있는 메이크업의 세계를 공유하고 국제적 기량을 갖춘 메이크업 아티스트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콘테스트와 세미나, 작품 전시 등 3대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콘테스트에서는 국내·외 선수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패션메이크업(파티·웨딩) △판타지아메이크업 △캐릭터메이크업 △보디페인팅(핸드페인팅·에어브러시) △토털코디네이션 등 5개 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Keep the Faith'을 주제로 독창적인 보디페인팅 작품을 선보인 창원전문대 전원우·이동석 씨에게 수여됐다.
부상으로는 내년 1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인터내셔날 메이크업 아티스트 트레이드 쇼(The International Make-up Artist Trade Show)'에 출전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이 제공됐다.
또 각 부문 최우수상을 살펴보면 △패션메이크업은 '오리엔탈메이크업'의 윤선민 씨에게 △판타지아메이크업은 '새 이야기'의 방연연 씨에게 △캐릭터메이크업은 천하대장군의 이완표 씨에게 △보디페인팅은 'Cyber'의 김운수 씨에게 △토털코디네이션은 '컨슈머스타일'의 이슬 씨에게 주어졌다.
더불어 세미나에서는 특수분장팀 CELL의 곽태용·황효균·이희은 강사가 '영화 속의 특수분장'을 주제로 '괴물' '친절한 금자씨' 등의 분장기법을 설명했다.
또 애리조 수석 메이크업아티스트 진하정 강사가 '댄스스포츠 메이크업'을 주제로 '모던댄스' '라틴댄스' 무대 분장법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이어 마련된 축하공연에서는 댄스스포츠 공연과 관악대의 연주가 펼쳐지며 무대를 흥겹게 물들였다.
이 행사는 한국분장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한류문화연구원·한국연극협회·한국모델협회·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한국미용산업협회·미용능력개협회·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한국네일협회·장업신문·CMN 등이 후원했다.
주요 협찬사로는 본지를 비롯해 애리조·메이크업매직·건양대·소호 뷰티 아카데미·비엔비뷰티스쿨·신단주아카데미·스타뷰티아카데미·동아TV 등이 참여했다.
정연심 (nick@beautynury.com)
[기사입력 2006-10-23 16:30:28.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