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건대 새천년관에서 진행...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참가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는 지난 2005년 10월 23일,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가 참가하는 ‘2005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를 콘테스트와 세미나, 작품퍼레이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1부에 진행된 공식행사에는 황인자 여성가족 정책관과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이상은 원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특히 대회사를 낭독한 신단주 회장은 “국제적인 메이크업 대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하여 매우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하고, “2005 아트페어가 국내의 메이크업 예술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하여 국내 메이크업이 세계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말했다. 다음으로 진행된‘2005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 콘테스트’는 파티메이크업, 환타지아메이크업, 캐릭터메이크업, 바디페인팅, 토탈코디네이션의 부문으로 치루어졌으며, 중국과 말레이시아, 한국의 선수 300여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특히 각국 선수들의 메이크업 콘테스트 과정은 공개된 장소에서 진행되어 공정성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테스트와 함께 진행된 세미나는 KBS 대하드라마 ‘해신’의 사극 캐릭터메이크업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신성대학의 이운배 교수와 KBS 사극분장팀 3명(분장, 헤어, 의상)이 직접 강의한 이번 세미나는 시대별 수염 및 머리모양, 방송사극의 특징, 방송사극의 준비과정 및 제작순서 등을 간접체험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롭고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극중 인물인 장보고 역(최수종), 자미부인역(채시라), 최무창(이원종 역)의 메이크업과 헤어, 의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통일신라시대의 의상 및 특색 등을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의 시상은 아트페어 대상, 해외부문 대상, 각 부문 최우수상, 각 부문 우수상, 장려상, Creative Award, 특별상(애리조, 영화진흥위원회, 장업신문, 동아TV 등)의 시상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자연의 신비’라는 주제로 바디페인팅(핸드페인팅)부문으로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한 신경은(26)씨는 “힘든 준비과정 속에 포기를 할까 고민했었던 적도 있었는데, 꾸준하게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와 영광을 전한다”며, “예상치 못했던 큰상이지만 앞으로 메이크업을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가며 노력해가겠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훌륭한 메이크업아티스트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하여 정진할 생각”이라는 뜻을 밝혔다. 2005/10/26 [12:00] ⓒthedailycosmetic.com 김효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