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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협회, 중국서 뷰티스타일리스트 시행
복건성 화광촬영예술대학교서 자격시험 치러

조성미 기자 | shine@jangup.com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 Korea Make-up Artist Association Inc., 이하 분장협회)는 11월11일과 18일 중국 복건성 취앤저우(泉州)시의 화광촬영예술대학교(총장 왕찌옌청) 2학년생을 대상으로 뷰티스타일리스트 자격검정을 진행했다.

   
 
이 대학에서 뷰티디자인을 전공하는 2학년 24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뷰티스타일리스트 자격시험은 로맨틱스타일의 신부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한국스타일의 드레스와 메이크업,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지난 2~3달 동안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뷰티를 전공한 강붕(Jiang Peng) 교수와 배호 교수(우석대학교)의 심사로 진행된 이번 뷰티스타일리스트 자격시험은 한국의 전형과 동일하게 필기, 실기전형으로 나눠 이틀간 진행됐으며 한국의 스타일과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심사하기 위해 메이크업, 헤어, 의상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배호 전북지회장이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 대학은 뷰티아트를 비롯해 촬영과 디자인, 사진전공 등으로 특화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화 ‘서유기’의 촬영지로 유명한 중국 복건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발달된 도시환경을 바탕으로 뷰티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학생들의 관심과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복건성 취앤저우는 중국의 중요한 대외무역항구이자 ‘동방제일항’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자동항(刺桐港)이 있어 의류를 비롯한 패션트렌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최윤영 회장은 “중국 각지에서 한국의 메이크업과 뷰티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메이크업을 자격시험과 세미나,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갈 것”이라며 “한중간의 문화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더욱 열심히 메이크업 테크닉 및 작품 활동 등에 분발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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