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트페어로 대한민국 자존심 ‘우뚝’
 
데일리코스메틱  권지영   2009-10-27 오후 5:28:00 
 
[데일리코스메틱]

▲메이크업 어워드를 수상한 배우 윤혜영의 모습   (사진=메이크업아트페어 제공)

대한민국 메이크업 산업의 현주소와 잠재가능성을 한눈에 볼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제 8회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메이크업 강국으로써 대한민국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메이크업아티스트의 역량과 더불어 인재발굴의 중요성과 교육시스템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이다.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여덟 번째 메이크업 아트페어는 국내 관계자 외 일본, 중국, 호주, 미국, 영국 등 15개국의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기관 등의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메이크업 행사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토탈코디네이션․패션메이크업․환타지메이크업․캐릭터메이크업․전통메이크업 및 바디페인팅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메이크업 콘테스트는 국내외 180여 출전팀이 참가했다.

특히 연길, 북경, 광주, 심양 등 10여개 성도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엄선하여 출전시키는 등 관련협회들과의 협조로 국내 학생들은 뛰어난 작품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큰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평이다.

메이크업 아트페어 행사에서는 이희은 ‘셀스튜디오’ 팀장의 강의, 이향 ‘이향메이크업스쿨’ 원장의 강의, 스킨아트의 과정을 배워볼 수 있는 강의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앤디리요케카이 ‘애리조아카데미’의 환타지메이크업 강의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2009년 메이크업 어워드는 SBS ‘아내의유혹’에서 메이크업아티스트로 출연했던 배우 장서희씨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미용예술학과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배우 윤혜영씨, 신인가수 하루씨가 수상했다.

또한, 메이크업아티스트 어워드는 KBS 개그콘서트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분장을 맡았던 강대영 전 회장과 ‘셀스튜디오’팀, ‘이향메이크업스쿨’의 이향원장, 메이크업 지도공로상은 이근원 우송대학교 뷰티디자인학부 학과장, 조은숙 중국연길 루이나메이크업스쿨 원장, 이수연 아우라뷰티컬리지(천안캠퍼스)원장에게 돌아갔다

각 부분 1위의 영예는 토탈코디네이션 부문 나소현, 패션메이크업부문 류춘영,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김예슬, 캐릭터메이크업부문 조운봉, 전통메이크업 부문 김유진, 바디페인팅 부문 GOE SIEW PENG 그리고 베스트오브더베스트는 신수연씨가 차지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날 방송, 영화 등의 분야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면에는 모든 분장예술인들의 열정적이며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문화, 예술이 국가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 분장메이크업은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21세기 문화산업에 한 축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최윤영 회장은 “세계의 중심에서 나날이 기량이 향상되는 대한민국 차세대 메이크업아티스트 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문화예술산업, 뷰티산업의 내일을 위해 한국분장예술인협회가 모든 역량과 기술, 인적재원들을 결집시켜 산업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여 반드시 성과로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권지영  (claire@dailycosmetic.com)
2009-10-27 오후 5: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