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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아티스트, 왕중왕을 가려라!”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가 지난  5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2009 무한도전 메이크업 경진대회’가 고교부·일반부 선수 7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09 서울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5시간 동안 메이크업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순수 메이크업 대회로 이뤄진 이 대회는 전국 20여개 고등학교와 30여개 대학(교) 등 교육기관의 참여율이 두드러져 경쟁이 치열했다는 평가다.

특히 협회는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총 58명의 심사위원을 배치했다.

또 정확한 심사 집계를 위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우수창작상 등 대회 본상 수상자를 행사 이틀 뒤인 5월 11일 협회 홈페이지(www.kmaa.or.kr)에 공고하는 등 정확하고 투명한 진행을 위한 장치 보완에 나섰다.

 

대회 출전 선수는 △브라이달메이크업 △패션메이크업 △판타지메이크업 △캐릭터메이크업 △바디페인팅의 부문에 걸쳐 실력을 겨뤘다.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고교부 박현주(정화미용고, 브라이달메이크업) △일반부 박민지(신단주아카데미, 판타지아메이크업) 양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정암미용고 이순민 △연희미용고 황유나 △아뜰리에(압구정) 연다은 △대구산업정보대 송현주 양 등 총 15명에게 최우수상이 전달됐다.

선수 참여율과 시상 규모가 확대된 이 대회에서 고교부 수상자에게는 대학입시 혜택 및 장학금·해외연수·국제대회 출전 등 각종 특혜가 주어졌다.



일반부 수상자에게는 국내 화장품회사·언론사 등이 수여하는 특별상 및 부상이 전달됐다.

더불어 협회는 학생 지도에 힘쓴 공로로 정화예술고·연희미용고·경기미용고 지도교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시상식과 함께 메이크업 퍼포먼스 및 뮤지컬 음악 라이브 공연 등 흥겨운 축하 무대가 마련돼 행사 열기를 높였다.

신단주 회장은 또한 “비록 대회는 짧은 순간이지만 오늘을 위해 준비해온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꿈을 이뤄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며 “미래를 꿈꾸는 메이크업인들의 소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회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