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메이크업자격증 취득 ‘열풍’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연희고 등 고교 자격시험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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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장예술인협회의 민간자격증 시행율이 미용 고교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협회는 최근 연희미용고 시험 시행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동산정보고·아현산업정보학교·정화미용고·정암미용고·진영정보고·한국뷰티고 등 10여개 교육기관에서 자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 www.kmaa.or.kr)는 지난 4월 26일 서울연희미용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재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메이크업아티스트 자격검정 실기고사’를 치렀다. 대규모의 응시생이 참여한 이번 실기시험에서 협회 임원진 10여명과 홍성임 교수 등 심사위원은 체계적으로 확립된 협회 자격시험 운영 체계를 기준으로 감독을 진행했다. 이처럼 고교생들이 메이크업자격증 취득에 힘을 쏟는 이유는 전문 뷰티 실력을 높이는 동시에 자격증을 경쟁력 있는 취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협회는 올해 고교생 비중이 지난해보다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산정보고 이미경 교사는 “학생들의 관심이 헤어에 집중되던 과거와 달리 점차 메이크업·네일·피부미용 등으로 세분화되는 추세”라며 “고교생들이 전문 뷰티산업에 종사하기 위한 준비 차원에서 자격증 취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신단주 회장은 “고부가가치형 문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이크업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전문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자기 계발 효과는 물론 세계적인 감각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