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4)

“메이크업계 후진 양성은 우리의 몫”

코리아메이크업아티스트협회 ‘12차 기술강사 인증세미나’  

 강사인증세미나 참석자들과의 단체사진
메이크업아티스트협회가 메이크업 세미나로 후진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리아메이크업아티스트협회(회장 신단주)는 지난 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 여성프라자
아트컬리지에서 ‘12차 기술강사 인증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술강사인증세미나’는 협회가 1년에 2번 여는 세미나로서 메이크업 강사가 인지해야 할 기본 소양과 교양을 전달하고, 메이크업 트렌드와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협회 김우진 사무총장이 ‘기술강사인증 교육과정’을 설명했다.

또 신단주 회장이 ‘메이크업의 이해와  교육마인드’ 강의를 진행했다.

신단주 회장은 “협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지난 2006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영문 명칭을 ‘Korea Make-up Artist Association’으로 승인받았다”며 “이 자리에서부터 공식 협회명을 ‘코리아메이크업아티스트협회’로 사용할 것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 “메이크업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메이크업의 기술과 서비스 마인드를 철저하게 교육해야 한다”며 “업계 회원과 교육인이 앞장 서서 세계적인 메이크업의 트렌드와 전문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후진 양성에 앞장 서 밝은 미래를 열자”고 당부했다.

이어 디자인코리아 국회포럼의 맹형재 사무총장은 ‘뷰티디자인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맹 사무총장은 지난 1월 발의된 ‘디자인기본법’과 관련해 뷰티디자인과 법의 관계 및 뷰티디자인법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맹 총장은 “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디자인을 통한 문화강국을 이뤄 국민이 행복한 나라,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법안 제정에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메이크업 서비스 교육도 진행됐다.

서혜경 이사는 ‘이미지메이킹: 메이크업 서비스 교육’ 주제 발표에서 “현재 메이크업은 방송과 정치,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해 자신을 마케팅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며 “이런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이 바로 메이크업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작은 행동과 말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영화 ‘미인도’의 디자인·분장을 맡은 이운배 자문위원이 영화 속 캐릭터디자인과 정통 사극 메이크업을 시연했다.

세미나 둘째날에는 ‘3급 메이크업아티스트 자격검정 실기패턴-영상메이크업, 뷰티스테이지메이크업’과 ‘2급 메이크업아티스트 자격검정 실기패턴-판타지메이크업, 캐릭터메이크업’의 실기 강의가 실시됐다.

더불어 ‘2009년도 메이크업아티스트 자격검정 시험 심사위원 위촉 세미나’도 열렸다.

이 세미나는 2009년 한 해 동안 이뤄질 메이크업 아티스트 자격검정시험의 심사 방안을 소개하고 표준화된 실기패턴 교육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메이크업 전문위원은 올해 총4회 치러질 필기·실기 메이크업아티스트 자격검정시험 시행장에서 심사 및 감독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