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82

[데일리코스메틱]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대표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코리아메이크업아티스트협회 뿐이다!’

신단주 (사)코리아메이크업아티스트협회 회장은 “지난 2006년 이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협회의 공식 영문명칭을 ‘Korea Make-up Artist Association’으로 승인 받았다”면서 “그동안 중국이나 아시아에서 통용되던 ‘한국분장예술인협회’라는 명칭을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신단주 코리아메이크업아티스트협회 회장은 국내 메이크업 문화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세계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코스메틱
국내 문화ㆍ뷰티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고, 국내 메이크업 문화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세계로 도약해야 한다는게 신 회장의 설명이다.

신 회장은 “메이크업에는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 위한 뷰티 메이크업과 극본과 영상을 위한 캐릭터 메이크업, 바디페인팅과 같은 아트 메이크업, 화학재료를 사용해 공룡, 괴물 등으로 분장하는 스페셜 이펙트 메이크업으로 나뉜다”면서 “메이크업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가치가 높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산하는 산업군”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드라마, 영화를 위시한 한류열풍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역할은 뗄 수 없는 부분이라는게 신 회장의 지적이다.

신 회장은 “특히, 한국의 메이크업 실력은 아시아에서 최고를 자부한다”면서 “중국 등 아시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한국으로 메이크업 교육을 받기 위해 직접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보여지는 유명 연예인의 메이크업은 여러 나라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배우러 오는 아시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한국 문화는 물론 지식을 수출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코리아메이크업아티스트협회의 주요 사업은 홍보 극대화와 국가공인 사업 진행이다. 대표명칭이 바뀐 만큼, 홍보에 주력해 협회를 널리 알린다는 것. 또 국제 무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이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받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권익을 대변할 것”이라며 “전국적ㆍ세계적 네트워크 강화로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기술과 문화를 만들어 내고, 고부가가치의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 회장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분석력과 창의력을 키우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단순히 깨끗하고 이쁘게 꾸며주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캐릭터를 끄집어 내는 분석력과 창의성은 모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가져야 할 덕목이며, 연기자 못지않은 감각을 지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리아메이크업아티스트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Beauty Asia 2009」에 참가, 부대행사인 ‘뷰티메이크업 콘테스트’에 출전한다.

장서윤 기자 (jsy@dailycosmetic.com)
2009-02-19 오전 9: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