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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호주·일본·중국 등 세계 14개국이 참여한 국제적 규모의 메이크업 행사가 펼쳐졌다. 한국분장예술협회(회장 신단주, www.kmaa.or.kr)는 지난 20일 서울 건대 새천년관에서 ‘2008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2008 International Make up Artfair)’를 열었다.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된 ‘메이크업 아트페어Make up Artfair)’를 계승한 ‘2008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는 올해 4회째 국제적 행사로 치러졌다.

신단주 회장은 “세계의 메이크업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통해 각국 메이크업 산업의 교류와 상호 발전을 촉진해왔다”며 “글로벌 메이크업 행사로 마련된 아트페어를 매개로 문화예술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콘텐츠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메이크업의 성장 비전을 전세계에 제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선수 220여명을 비롯해 중국·태국·베트남·몽고·말레이시아 등에서 30여명이 출전해 각국의 메이크업 실력을 겨뤘다. 특히 베트남에서 호치민시 여성문화원 츠엉먼권 원장 외 30명이 단체로 행사를 참관하며 한국 메이크업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참가 선수들은 △패션 메이크업 △판타지아 메이크업 △캐릭터 메이크업 △보디페인팅 △전통 메이크업 종목에 걸쳐 경합을 벌였다.

대회 종목별로 웨딩·패션쇼·파티 메이크업, 특수분장, 핸드브러시·에어브러시 기법 등이 활용된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신설된 전통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각국의 역사적 고증에 입각한 민속의상과 화장법이 다채롭게 선보여 메이크업을 통한 세계문화 체험 및 홍보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대회 최고 실력자에게 수여되는 아트페어 대상은 △우송대 뷰티디자인학부 이보련(패션 메이크업) △중국 연길 하용휘 미용예술원 최미화(판타지아 메이크업) △천안연암대 뷰티아트과 김은미(캐릭터 메이크업) △우송대 뷰티디자인학부 이상아(보디페인팅) △중국 연길 하용휘미용예술원 YANENHUA(전통 메이크업)씨 등이 차지했다.

테크닉·창작성·예술성·완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및 5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이외에도 장려상·우수상·최우수상 및 인기작품상·베스트컬러상·우수창작상·트렌드리더 상·베스트 코디네이션상 등이 수여됐다.

또 호주 비너스 헤어드레싱 컬리지 최미 이사장 및 베트남 호치민시 여성문화원 츠엉먼권 원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연심 (nick@beautynu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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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9-22 00:22:3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