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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주최 

분장협회가 전국 대학·학원을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가선수 모집을 시작했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는 오는 9월 20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릴 '제6회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의 선수 선발에 나섰다.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아트페어는 올해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미국·프랑스·영국·호주·러시아·일본·중국·홍콩·태국 등 14개국 선수가 자리를 빛낼 예정.

올해로 4번째 국제대회를 맞이하는 아트페어는 지난 2006년 3개국에서 올해 14개국으로 참여 국가가 대폭 확대돼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트페어의 메인 행사인 콘테스트에서는 패션·판타지·캐릭터·전통 메이크업·보디페인팅 분야에 걸쳐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화려한 경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전통메이크업 부문은 세계의 문화를 화합하는 데 기여하며 업계의 집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전통 메이크업 경진대회에서는 일본·러시아·중국·스리랑카·말레이시아 메이업아티스트들이 각국의 화장법 및 민속 의상을 발표, 메이크업을 통한 세계 체험 및 홍보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특수분장 기술 세미나는 아트페어의 참가자들이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수료 시 디플로마가 수여된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유명 메이크업아티스트의 작품이 다채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콘테스트와 세미나는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협회 중앙사무국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maa.or.kr)을 참고하면 된다.

신단주 회장은 "아트페어를 세계 메이크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발전과 성장·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메이크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적극적인 참가와 격려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내 주재 대사관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참가를 독려할 방침이다.

정연심 (nick@beautynu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