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분장·색채학,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주목받아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는 지난 9일부터 1박2일간 서울유스호스텔에서 회원들과 교육기관 실무자 등과 함께 기술강사인증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으로 11회째를 맞이하는 기술강사인증교육은 본회 민간자격시험시행규정 제16조(검정기준)에 의거해 지난 2007년도부터 심화된 기술교육과 회원화합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일정은 첫째 날 △교육과정 안내 및 진행내용 안내(본회 신단주 회장) △이미지 메이킹과 메이크업서비스(본회 서혜경 이사) △2008 가을메이크업트렌드(아트코스, 육정신 운영위원) △캐릭터메이크업과 특수 분장의 기술(이상훈 자문위원) △2008년도 메이크업아티스트 자격시험 실기패턴-미디어메이크업 및 패션메이크업(본회 김유리 감사)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각 교육일정의 강사는 업계 최고의 전문인들로 구성돼 시연과 더불어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저녁에는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국의 메이크업아티스트들과 협회 회원들이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날은 외부 초청강의로 △여성의 일과 삶: 세상을 바꾸는 W코드(상명대 행정학과 황인자 교수) △메이크업과 색채학(홍익대 문완묵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 본회 신단주 회장과 최윤영 부회장의 진행으로 1박2일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6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기술강사자격인증서를 수여했다.
신단주 회장은 “메이크업의 전문화, 특성화에 따라 메이크업 기술교육이 보다 전문화되고 심화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교육에 임하는 이들에게 있어 정보공유와 기술발전을 위한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사단법인 단체로서 메이크업 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모범적으로 벌여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가 아닌 아시아의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8회 인터내셔널메이크업 아트페어’에 관한 설명을 덧붙여 본회 회원들과 교육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올 하반기로 예정된 이번 메이크업 아트페어는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14개국 이상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루며, 세계적인 국제문화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남은 올 하반기에도 메이크업자격시험 국가공인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과 참석한 전문위원들의 참여를 호소한 본회 신단주 회장은 “모든 직업의 영역이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는 추세에 메이크업의 실력을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가 없다는 것이 시대에 뒤쳐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문화산업이 발전하는 데에 분장예술이 제몫을 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분장 자격제도의 국가공인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과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www.kmaa.or.kr 이빛나 (bn85@jangu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