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메이크업의 상호 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 이하 분장협회)는 지난달 23일 중국미발미용협회(中国美发美容协会, 會長 闫秀珍)와 함께 한·중 메이크업의 상호 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에 나섰다.
분장협회 신단주 회장과 미용미발협회 얜씨우쩐 회장은 이에 대해 올 3월 광저우에서 사전 논의를 가졌으며, 지난 23일 공식적인 상호 교류에 대한 협약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단주 회장은 추후 한·중간의 국제적인 활동에 대해 중국 미발미용협회와 긴밀한 상호를 약속했으며, 이를 위해 추후 세분화된 협회들과도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의 내용은 상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양국의 국가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정보 교류, 양 기관의 고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발전을 기한다는 내용 등이다.
중국미발미용협회는 1995년 창립된 중국 미용인들의 대표적인 협회로 피부미용·메이크업·헤어 등을 총괄하고 있으며 미용 관련 서비스 전문점, 교육 기관뿐만 아니라 미용 관련 기업, 미용인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또한 회비와 국가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협회장은 미용인이 아닌 국가 공무원으로 차관급에 해당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본회 신단주 회장, 최윤영 부회장, 김은주 이사, 전미자 이사가 참석했으며, 하용휘 지회장(중국 북경지회), 조은숙 지회장(중국 연길지회)도 함께 참석했다.
신단주 회장은 “중국의 미용 산업은 그 수치를 셈할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중 간 미용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예정으로 한·중 협회간의 공신력 있는 관계가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지회 하용휘 지회장은 “중국 지회에서는 한국의 메이크업을 알고자 하는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기술과 트렌드를 적극 홍보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협약식 이후 분장협회의 임원진은 하용휘 메이크업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메이크업을 배우고 있는 중국인들과 함께 세미나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세미나와 간담회는 △한국분장예술인협회소개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 페어 및 행사소개 △한·중 메이크업의 특성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메이크업 등으로 진행됐다.
이빛나 기자 (bn85@jangup.com) 2008-05-27 11:3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