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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협회, 대만미용대회 출전 및 교육기관 방문 등 국제교류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는 지난 12월 11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대만국제미용대회에 참가했다.
 
대만의 먀오리시와 대만성여자미용사업동업공회연합회(台灣省女子美容事業同業公會聯合會, 이하 대만미용연합회)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11일 양일간 먀오리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이틀동안 1만여명 이상의 참가자와 참관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분장협회는 16명의 출전자를 대표로 선발하여 이 대회의 메이크업, 헤어종목에 참가했으며, 진형여 교수(남부대학교 향장미용학과)와 정소정 교수(우송정보대학 뷰티디자인계열), 고미숙 원장(SBS방송아카데미뷰티스쿨-수원) 등이 국제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아 대한민국 뷰티교육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40여개 미용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가운데 파티메이크업 종목에 참가했던 김혜림(SBS방송아카데미뷰티스쿨-수원), 바디페인팅 종목에 참가한 김민진(우송정보대학), 헤어파트의 창작와인딩부문에 참가한 오혜진(우송정보대학)이 이 대회의 영광의 우승컵인 ‘대상’을 수상했다.
 
다른 부문으로 참가했던 한국출전자들도 모두 대회의 주요상을 수상하여 미용부문의 창작성과 기술성,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대회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를 마친 다음날, 분장협회의 참관단은 대화과학대학(大華科技大學)에서 각국의 교육현황과 기관소개, 미용교육현황의 특장점 비롯해 미용학과에서 준비한 웨딩메이크업 세미나와 특성화된 화장품제조 관련기술과 국내외활동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리에 참석한 대화과학대학의 교육처장은 “한국과의 기술 및 교육교류는 미용뿐만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미용기술에서의 한국의 트렌드 변화와 기술에 대해 모든 학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대한민국과의 교류에 관심있으며, 한국 참관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추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유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분장협회는 대만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대만미용연합회와의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대회에 한국대표선수들을 출전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대만 소재의 다양한 대학 및 교육기관, 미용관련 기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뷰티트렌드를 사랑하는 대만의 여성과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기술과 새로운 동향을 정확하게 전달할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국내외 사업에 함께 할수 있는 행사와 교육사업 등을 논의했다.